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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무량판 사태 어디를 향하는가
지난 4월 발생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여진이 거세다. 논란은 확대 재생산 중이다. 후폭풍이 어디로까지 번질지 예단하기 어렵다. 수천억원을 들여 아파트를 다시 짓겠다고 할 때만 해도 단일 사업지의 문제일 것 같았다. 하지만 이후 무량판 아파트에 대한 포비아로 번졌고, 이어서는 건설업계 전반의 고질적...
2023.08.17 11:23
[사 설]유학생 30만명, 2명도 다자녀...인구위기 탈출 고육책
정부가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현재의 두 배 규모인 30만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정부초청장학생(GSK) 중 이공계 석·박사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2027년 45%까지 높이는 첨단 분야의 ‘엘리트 유학생’ 유치 방안도 내놨다. 저출생으로 인한 지방소멸과 노동력 부족 문제, 인재 확보를 동시에 잡겠다는...
2023.08.17 11:22
[헤럴드광장] 분노의 이면 ‘감정의 힘’과 그 관리법
요즘 사회에서 분노는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감정이면서 복잡하면서도 강렬한 감정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 감정은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것이 우리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이러한 분노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관리하지 못하면 ...
2023.08.17 11:22
[사 설]현대차의 인도 공략, 중국 대체시장 찾기 청신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3위 내수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13만대 생산능력의 GM 현지 공장을 인수키로 하면서 기존 첸나이 공장의 82만대를 합해 인도에서 연산 10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기아 생산물량까지 합하면 연산 140만대로 커진다. 150만대 생산 설비의 절반도 못 돌리는 중국을 ...
2023.08.17 11:21
반향실의 조르바들
‘불도저 브로맨스’ 시즌 2가 개봉 박두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역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캠프 데이비드를 찾은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컴퓨터 달린 불도저’라고 치켜세운 2008년 4월의 장면 후속작이 다시 상영되려 한다. 장애물을 개의치 않는 추진력, MB의 그런 기개를 좋...
2023.08.16 11:15
[헤럴드광장] 1945년 8월, 여의도비행장
1945년 8월 18일, 입추가 열흘이나 지났지만 한여름의 뙤약볕은 식을 줄 모르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사흘 전 항복 선언이 있었으나 여전히 일본군이 주둔하는 경성비행장에 미군의 비행기 한 대가 착륙했다. ‘스카이트레인(Skytrain)’으로도 불리는 C-47 쌍발 프로펠러 수송기는 폭염만큼이나 굉음을 내며...
2023.08.16 11:05
[사설] ‘일본은 파트너’ 강조 尹대통령, 한미일 협력 새 장 열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을 ‘보편적 가치와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 규정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등에 대한 언급 없이 일본을 북한 핵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안보경제파트너로 부각시킨 것이다. 지난해 광복절 기념사에서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
2023.08.16 11:03
[사설] 분배 개선됐지만 여전히 바닥 헤매는 노동생산성
노동 소득 분배는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노동생산성 향상은 더뎌 좀처럼 바닥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제기된 지적은 아니나 한국은행과 국회예산정책처 등 관련 기관의 이 같은 분석은 한국노동시장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기에 충분하다. 당장 살림살이는 조금 나아져도 생산성이 이를 따라...
2023.08.16 11:03
[헤럴드시론] 기후위기, 새로운 도시재해대응책 필요
지난 10일 태풍 ‘카눈’이 이례적인 경로로 한반도 중심을 수직으로 통과했다. 일반적인 태풍과 달리 예측이 어려웠고 육지에 상륙해서도 위력을 유지하여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우리나라의 이상 기후 현상은 더는 새롭지 않다. 이번 장마기간 전국 각지에는 극한 호우가 발생하여 산사태 등 큰 피해를...
2023.08.14 11:12
[사설] 잼버리 파행 진상규명의 시간, 나랏돈 유용부터 밝혀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11일 퇴영식과 K-팝 콘서트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폭염과 태풍에 대처하지 못한 졸속 준비와 운영 미숙으로 선진국 문턱에 다가섰다고 자부해온 국가 위신이 단번에 곤두박질쳤지만 온 국민과 기업까지 발벗고 나서 잼버리를 끝까지 이어간 것은 다...
2023.08.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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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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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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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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