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건물 없는 시설물 주소 부여 신속 출동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치안 수요가 많은 국동항과 웅천 원형마리나 등 인명구조함과 비상 소화장치 30여 곳에 사물주소판을 부착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물 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에 부여하는 주소로, 주변에 건물이 없어 위치 파악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고 긴급상황에서 구조 및 구급활동 지원을 위한 신속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축광형 사물주소판은 낮에 빛을 흡수·축적해 야간에 빛을 발산하는 사물 주소판으로 어두운 야간에도 시인성이 확보 돼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이 것은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긴급상황 발생 시 사물 주소판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음성 안내로 119나 112에 현재 위치를 문자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