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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탐방]일본의 정신적 수도 '교토를 가다'…천년이 넘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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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청수사에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21일 오후 청수사 전경.[사진=김병진 기자]


[헤럴드경제(일본·교토)=김병진 기자]일본 교토는 천년이 넘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일본 의 정신적 수도다.

교토는 794년부터 1868년까지 1000년 넘게 일본의 수도였던 곳이다. 이로 인해 수많은 역사적, 문화적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도 밀접한 도시다. 조선시대에는 통신사가 오사카와 교토를 방문해 교류를 했다.

한국 불교는 일본 불교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매년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교토를 방문한다.

흡사 교토는 한국의 경주와 견줄만 하다.

교토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청수사(淸水寺 기요미즈데라 절), 킨카쿠지 절,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신사를 비롯해 1600여곳의 사찰과 400여곳의 신사가 존재한다.

특히 청수사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인근에는 전통 가옥으로 가득하다.

청수사의 본당은 못을 전혀 쓰지 않고 172개의 나무 기둥으로 만들어졌으며 '오노타키폭포'는 지혜, 사랑, 장수를 의미하는 세 줄기의 물이 떨어지고 있으며 이 물을 마시기 위해 사람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전통 공예와 예술이 발달한 곳으로, 기모노, 서예, 꽃꽂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일년 내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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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숨결 '가모가와 강' 모습.[사진=김병진 기자]


더불어 천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흐르고 있는 '교토의 숨결' 가모가와 강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함께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교토는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신사등과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자랑한다.

교토는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위치하며 푸른 자연과 아름다운 사찰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특히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신사의 수천 개의 붉은 토리이 문, 기요미즈데라 절의 멋진 전망은 교토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먹거리와 쇼핑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다 편리한 교통과 숙박 시설은 사람들을 교토로 끌어 들인다.

교토는 일본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코노미야키, 우동, 츠키야키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부터 교토식 가이세키(일본 코스 요리)까지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니시키 시장과 기온 등 활기찬 쇼핑 거리가 있어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교토는 간사이 국제공항과 JR 도카이도 신칸센으로 다른 도시들과 연결돼 있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발달돼 있어 도시 내 이동에도 어려움이 없다.

다양한 가격대의 숙박 시설이 마련돼 있어 여행객들의 예산에 맞춰 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교토 현지인 리코(23·여)씨는 "교토는 천년이 넘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라며 "다채로운 자연, 역사 유적, 맛있는 음식, 편리한 교통 등 모든 것을 갖춘 교토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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