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오룡신도시 전경.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매매가격이 평균 0.24% 상승한 가운데 전남의 상승폭은 소폭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2021년 7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소폭 축소된 가운데 전남지역도 0.0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상승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8위에 해당하는 상승폭이며, 도내 시·군 별로는 혁신도시가 들어선 나주시 0.12%, 목포시 0.11%, 순천시 0.10%, 여수시 0.09%, 광양시 0.06%, 무안군(도청 소재지) 0.05% 순이었다.
매매가격 변동률도 지난해 14주차 기준 0.55%에서 올해 14주차에는 1.37%로 올랐고 전세가 또한 지난해 1.05% 상승률에서 올해 2.04%로 상승폭이 1년새 2배 가량 뛰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남에서는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고 정주환경이 좋은 동부권 3개 도시(여수·순천·광양)가 전남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