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7명 확진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47명 발생했다.
15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모두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6명은 동구 아동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로 전수 검사를 통해 집단 감염을 확인했다. 이 시설 종사자의 지인 1명도 확진돼 이 시설 확진자는 모두 8명이고 지인 역시 남구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복지시설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했고, 현재까지 추가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8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를 하고 있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가족 중에는 서구 중학교 재학생이 있어 방역 당국은 재학생과 교사 등 695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명은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경기도 영어 학원과 관련한 n차 감염자로 조사됐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여수 8명, 광양 8명, 나주 4명, 완도 3명, 곡성 2명, 순천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