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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엔저’ 엔/달러 환율, 2달 만에 150엔선 넘어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와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엔/달러 환율이 약 2개월 반 만에 1달러당 150엔선을 넘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18일 보도했다.

엔화는 이날 장중 한때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0.26엔까지 올랐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1달러당 150.2엔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와 관련, 재무성 외환정책 담당자는 기자들 질문에 "급속한 움직임도 보인다"며 "시장 동향을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0엔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이후 약 2개월 반만이다.

최근 엔화 약세는 미국 경제 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달러 매수, 엔 매도가 강해진 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NHK는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신청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퍼졌다"며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도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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