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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아트 위크’ 맞아 서울옥션, 나라 요시토모 특별전
나라 요시토모, Green Eyes, 120x110cm, 캔버스에 아크릴, 2000. [서울옥션]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서울옥션은 내달 2일부터 한 주간 열리는 ‘서울 아트위크’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국내외 근현대미술 작가를 소개하는 두 개의 특별전과 미디어 아트 그룹전 등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강남센터 5층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일본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 한 나라 요시토모의 개인전이 열린다. 커다란 녹색 눈을 가진 아이를 그린 ‘그린 아이’(Green Eyes) 등 대형 회화를 비롯해 조각, 드로잉 등 30여점이 내달 13일까지 전시된다.

도예가 박영숙과 단색화 대표 작가인 이우환의 2인전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도 열린다. 박영숙의 백자와 이우환의 회화, 그리고 두 작가의 협업 작품 등 40여점이 출품되는 전시다.

해외 재단과 갤러리가 주관하는 전시도 진행된다. 홍콩의 K11 아트재단은 LG OLED와 함께 달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전시 ‘루나 워터’(Lunar Water)를 연다. 내달 3~7일 진행되는 이 전시에는 에이스트릭트, 쳉 란, 타일러 홉스, 등 미디어 아트 작가가 참여한다.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의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 참가하는 갤러리 레정뤼미뉘르가 앤티크 보석 등을 선보이는 전시도 8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연다.

서울옥션은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열리는 내달 4~6일 아트페어 행사장인 코엑스와 서울옥션 강남센터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각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나, 청담동 일대 갤러리들이 야간까지 문을 여는 내달 5일 ‘청담 나잇’ 당일에는 오후 9시까지 전시를 볼 수 있다. 전시는 모두 무료 관람.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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