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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나스닥 상장 네이버웹툰, 공모가 주당 21달러…몸값 3.7조 예상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네이버웹툰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미국 뉴욕증시 상장(기업공개·IPO)을 추진 중인 네이버웹툰 공모가가 21달러(약 2만9000원)로 결정됐다.

네이버웹툰 본사 겸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모가 21달러를 적용할 경우 약 3억1500만달러(약 4400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네이버웹툰 기업가치는 약 27억달러(3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로 결정됐다.

앞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 공모가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으로 결정된 것은 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는 방증이다.

이번 IPO를 통해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약 3억1500만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공모가 상단을 적용한 기업가치는 약 27억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27일부터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고, 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 63.4%를 보유해 이사 선임 권한 등 지배주주로서 권리를 유지할 예정이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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