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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이 LG생활건강 ‘타투 프린터’ 판매하는 이유 [언박싱]
LG생활건강이 출시한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로 만든 타투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롯데백화점이 LG생활건강의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를 다음달 일부 매장에서 판매한다. 최근 10~20대 사이에서 ‘Y2K(2000년대 스타일) 뷰티 열풍’으로 타투 프린터, ‘페이스 주얼(얼굴에 붙이는 보석)’ 등 다양한 상품·브랜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8월부터 본점, 잠실점 등 16개 점포의 ‘빌리프’ 매장에서 LG생활건강의 휴대용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를 단계적으로 판매한다. 임프린투는 기존 디자이너의 타투 디자인뿐 아니라 고객들이 원하는 타투 디자인을 손쉽게 피부, 의류 등에 인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롯데百, 8월부터 ‘임프린투’ 16개 점포 ‘빌리프’ 매장서 판매
LG생활건강이 출시한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 [롯데백화점 제공]

임프린투가 만든 타투는 수용성으로, 약 하루 동안 지속된다. 롯데백화점은 임프린투 판매 개시를 맞아 8월 4~13일 구매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올 하반기에 페이스 주얼 메이크업으로 유명한 ‘시미헤이즈’ 매장을 잠실 롯데월드몰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시미헤이즈는 헐리우드의 유명 쌍둥이 자매 인플루언서인 ‘시미’와 ‘헤이즈’가 만든 뷰티 브랜드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해외 직구 대란을 일으켰다. 눈가에 화려한 보석이나 글리터(반짝이)를 붙이는 ‘아이 플레이 팩’이 1020세대 여성 사이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롯데월드몰에 페이스 주얼 메이크업 ‘시미헤이즈’ 매장도 오픈
페이스 주얼로 유명한 뷰티 브랜드 ‘시미헤이즈’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30일까지 본점 지하 1층에서 시미헤이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일부 아이템은 조기 품절을 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1020세대 여성들 사이에서 Y2K 뷰티가 열풍을 일으키자 명품 화장품뿐 아니라 통통 튀는 이색 메이크업 브랜드와 상품 라인을 강화했다는 것이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최근 뷰티업계에는 엔데믹 후 첫 여름을 맞아 본격적인 페스티벌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크고 화려한 Y2K 스타일이 열풍이다. 마스크를 써야 했던 팬데믹 기간에는 마스크에 화장이 묻어나지 않는 ‘꾸안꾸(꾸민듯 안꾸민듯)’ 스타일의 매트한 타입의 입술과 파운데이션 등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자신의 반짝임과 화려함을 강조한 글로시한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다.

“1020세대 여성, 반짝임·화려함 ‘Y2K 뷰티’ 열풍…이색 메이크업 브랜드 강화”
그룹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 씨가 페이스 주얼 메이크업을 한 모습 [안유진 인스타그램 캡처]

롯데백화점 색조 메이크업 매출도 Y2K 스타일을 중심으로 1~24일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대표 인기 아이템으로는 화려한 네온 컬러의 케이스로 출시된 ‘맥 스쿼트 플럼핑 글로스 스틱’ 과 맑고 글로시한 느낌의 ‘헤라 센슈얼 피팅 글로우 틴트’ 등이 있다.

김다정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팀 바이어는 “여름철을 맞아 화려한 스타일의 Y2K 뷰티 아이템들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은 본점의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 럭셔리 뷰티관을 비롯해 업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뷰티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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