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전면 해제로 2년 만에 어린이날 분위기도 우울한 코로나 팬데믹을 벗어난 모습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으로 관련 행사도 더욱 늘어났다.
유통가는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가정의달 5월을 겨냥해 풍성한 할인행사를 준비한 것은 물론 그간 자제했던 각종 볼거리 및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마트 제공] |
이마트는 오는 8일까지 블록완구, 유아완구, 캐릭터완구, 디지털 가전, 야외 스포츠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인기 레고 40여종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레고 전품목 10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파우치(스타트팩 2입 포함)'을 전점 1만개 한정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치티니핑'의 다양한 캐릭터 완구를 풍성한 물량으로 기획했으며,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있는 포켓몬스터 관련 상품들도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아울러 왕십리점, 목동점, 동탄점, 김해점, 통영점(이하 5개점)에서는 실물 크기의 스타워즈 캐릭터 스태츄(동상) 전시하고, 스타워즈 레고 4만원 이상 구매 시 베이비 요다 피규어를 200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롯데마트 제공] |
롯데마트는 영유아부터 어른이로 불리는 키덜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이 될 수 있도록 토이저러스 단독 기획 상품과 인기 브랜드 완구 등 다양한 행사 상품들을 준비했다.
토이저러스 단독 상품으로 레고 ‘파이로랩터와 딜로포사우루스 수송’, ‘옥스포드 한국 전통가옥’과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실바니안의 ‘실바니안 초록지붕 통나무하우스 스페셜’ 등을 선보인다. 롯데온 토이저러스몰은 5일까지 다양한 인기 완구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최대 1만원 카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1일까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완구를 최대 80% 할인하는 ‘어린이날 100주년 완구대전’을 개최한다. 홈플러스 단독 한정 18종 완구 할인은 물론 완구 7만원/10만원 이상 구매 시 각 1만원/2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인기 완구인 레고 200여종, RC카 50여종도 11대 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30%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신상품으로는 캐치티니핑, 미미&시크릿쥬쥬, 슈퍼텐 시리즈, 메카드볼 등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제공] |
롯데백화점은 각 점에서 유명 완구류 할인, 특가 상품 등 ‘완구페어’를 타이틀로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를 펼친다. 먼저 아이들에게 선물 선호도 1순위인 레고 특가 행사를 본점, 동탄, 월드몰, 부산본점, 인천점에 입점한 5개 레고스토어에서 선보인다. 레고시티, 프렌즈, 듀플로 등 베스트 상품 10종을 20% 할인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파우치 2종 및 스타트 팩 2종을 증정한다.
프리미엄 체험 교구로 유명한 짐보리플레이앤뮤직 전 매장에서는 대표 상품인 자석 완구 맥포머스의 인기 모델인 ‘다이내믹 브레인’을 25%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5일에는 평촌점과 수원점에서 어린이날 100주년 맞이해 동화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키즈 패션쇼 등 체험형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신세계백화점은 8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을 위한 체험 행사 ‘키즈 인 원더랜드’를 준비했다. 풍선 머리띠와 스티커 증정과 더불어 인형뽑기, 영화관 팝콘 증정, 삐에로 풍선, 캐리커처, 캐릭터 마스크 등 점포별로 여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키즈 이벤트 팔찌를 제시하면 참여 가능하며, 해당 팔찌는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5일까지 진행하는 ‘다른 그림 찾기 게임’ 미션을 성공하면 받을 수 있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는 오는 15일까지 하늘공원에 테마파크를 마련해 꼬마 기차, 미니 전기차, 삐에로 풍선, 회전 목마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이벤트 팔찌를 제시할 경우 아쿠아리움 20%, 넥스페리움 30%, 스포츠몬스터 10%, 전망대 10%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제공] |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우선 12일까지 판교점 5층에서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샌드박스 어린이날 프로젝트 ‘샌박 운동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게임존, 포토존, 캡슐뽑기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샌드박스의 인기 크리에이터 도티, 민쩌미, 파뿌리, 급식왕, 옐언니 등 유튜버 굿즈 상품들을 판매한다. 판교점은 오는 5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어린이날 맞이 토이트론 특가전’도 진행해 토이트론 완구 제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8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어린이 날·가정의 달 선물 상품전'을 선보인다. 블록봇·미키하우스·뉴나 등 브랜드의 완구·의류·유아 용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5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디즈니 친환경 테마의 팝업스토어 '디즈니 러브네이처'를 선보여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 굿즈를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6일까지 프레드시갈 매장에서 ‘플레이모빌’ 팝업을 진행,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장난감 제품들을 선보인다.
나들이 수요가 많은 교외형 아웃렛도 어린이날 행사가 많다. 롯데아울렛은 오는 8일까지 6개 점포에서 장난감 업사이클링 이벤트를 진행하고 7∼8일에는 이천점에서 버스킹 공연을 한다. 기흥점에서는 7일에 퍼레이드 행사를, 파주점에서는 8일까지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를 연다.
신세계사이먼은 5일 전 점에서 모바일앱 회원에게 회전목마와 미니 트레인 무료 탑승권을 증정한다. 파주점에서는 어린이 캐릭터 워터 타투 시현 행사를, 시흥점에서는 피에로 풍선 이벤트를 각각 연다. 또 부산점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공연 '버블 아트쇼'를 진행하고, 1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는 현악 앙상블 공연을 선보인다.
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