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국화축제가 오는 19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열린다. |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제12회 청남대 ‘국화축제’가 ‘국향(菊香)의 매혹, 춤추는 단풍(丹楓)’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11월 10일까지 23일간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개최된다.
청남대는 올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지 16주년이 됐으며 현재까지 1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3회나 선정되며 전 국민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충북도는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에 걸맞게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남대에서 자체생산 재배한 국화류(대국, 소국, 현애 등), 국화작품 조형물 등 1만 670여본이 전시되며, 동호인의 목·석부작 작품과 솟대·현대서각 작품 300여점도 같이 헬기장에 전시된다.
또한, 청남대 주변에는 초화류 3종 3만 7000여본이 주변에 식재되며, 골프장 길에도 야생화·분경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오후 전통풍물놀이, 군악대, 충주시립택견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보컬, 무용, 기타리스트, K-pop댄스, 통기타, 7080밴드, 국악벨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과 어우러진 즐거운 시간을 제공 할 것이며, 특히 주중에도 재능기부공연과 일반 통기타, 가수, 수와진 자선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또 국화차 시음, 발마사지, 목공예, 양초공예, 7080코너, 포토존, 와인시음·구매, 직지체험 등이 준비돼 있으며, 주말에는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운영하며 온가족이 부담 없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무료체험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청남대 강성환 관리사업소장은 “대청호와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남대에 축제기간 많은 사람들이 찾아 곱게 물든 가을단풍과 국화 향기에 취하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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