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 [남양주시] |
[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금곡동과 평내동에 조성하는 역사와 청년들을 위한 혁신광장 조성계획안이 나왔다.
지난 17일 시청 여유당에서 ‘남양주 혁신광장 조성사업 추진’이라는 주제로 제30차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에서다.
이날 토론회는 조광한 시장과 국·과장 및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창영 남양주시도시공사 개발사업 처장이 금곡동 홍유릉앞 이석영 광장(가칭)과 평내호평역 앞 청년광장(가칭)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최 처장은 먼저 이석영 선생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기여한 업적을 설명하고 이를 기리고자 광장명칭을 이석영 광장으로 선정했으며, 광장 조성도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하여 개방감을 확보하고, 지하주차장도 사회적 약자 위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청년광장도 청년들과 평내호평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점(스타트업캠퍼스),선(힐링공원),면(청년광장)을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추성운 산업경제국장이 청년광장 조성과 관련해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협의사항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으며,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조광한 시장은 “이석영 광장은 전 재산을 팔아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요람인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이석영 선생님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자 조성하는 것”이라며, “청년광장 또한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이 자유롭게 힐링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 남양주에 새롭고 활발한 불씨가 살아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석영 광장은 지하2층 지상1층 규모로 내년까지 조성되며 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1층은 역사법정· 친일파 수감감옥, 이회영·이석영·이시형 선생 및 신흥무관학교 관련 전시 공간 등이, 지상1층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광장으로 조성된다.
평내동 660번지(평내호평역 1번 출구)에 3933㎡규모로 조성되는 청년광장에는 분수대, 파고라 벤치 등 휴식 공간과 다목적 야외공연장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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