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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모건·한화자산 TDF, 고수익 주목
‘라이프플러스’ 2020, 12%수익
환헤지 전략…펀드 안정성 추구

200년 역사의 글로벌 운용사 JP모건과 한화자산운용이 함께 출시한 ‘한화 라이프플러스(Lifeplus) TDF’가 고수익률로 주목 받고 있다.

24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은퇴시점이 임박한 한화 라이프플러스 TDF 2020은 연초 이후 12% 이상 수익률(8월 말 기준)을 기록 중이며, 은퇴시점이 25년 이상 남은 한화 라이프플러스 TDF 2045는 같은 기간 16% 이상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한화자산운용이 JP모건과 함께 만든 상품으로, JP모건의 오랜 투자 노하우와 한화자산운용의 자산배분 역량을 적극 활용한 게 고수익의 비결이라고 한화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JP모건은 미국 TDF 운용팀 최초로 모닝스타 ‘올해의 미국 자산배분 운용사’로 선정될 만큼 우수한 투자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 상품은 투자자산군에 따라 액티브·패시브 운용방식을 병행한다. 신흥국 주식 등 추가수익이 예상되는 자산은 적극적으로 액티브 운용을 추구하고, 미국 대형주와 같은 시장에선 패시브운용으로 비용을 최소화하는 식이다.

특히, 투자자산에 적합한 환헤지 전략을 통해 펀드 안정성을 추구한다는 게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커진데다 노후대비란 TDF 상품 특성을 감안, 효과적으로 시장위험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수명은 83세로, 평균 은퇴시기(62세, 가계금융복지조사)보다 20년 이상 더 살게 된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인의 소득대체율은 40% 이하로, 은퇴 전 100만원을 벌었다면 은퇴 후엔 연금 등으로 40만원 이하를 받는다는 의미다. OECD 평균 소득대체율은 53%로, 한국은 평균치에 크게 못 미친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TDF가 소득대체율을 20% 정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며 “부족한 연금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어 TDF 상품에 관심이 커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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