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짧아서 더 강렬한 명절 대이동이 12일 시작됐다.

서울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특별 대책을 세워 추진한다.

먼저 대중교통 대책을 보면, 귀경객이 몰리는 13~14일에 지하철‧버스 막차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막차 연장 버스노선은 서울역 등 5개 기차역과 강남터미널 등 4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다. 고속·시외버스는 10~15일까지 평시대비 28% 증회 운행해 하루 평균 최대 13만여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대교 남단~신탄진 IC간 140.9km)는 11~15일까지 운영시간을 4시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올빼미버스는 9개 노선(72대)을 새벽 3시45분까지운행하며, 심야전용 택시는 작년보다 142대 늘어난 3124대를 오후 9시부터 아침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실시간 도로상황, 막차시간 등 각종 교통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seoul.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포털), tbs교통방송 추석특집방송(11~15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립공원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 교통편의를 위해 12~15일 용미리 1·2묘지 내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망우리‧ 용미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의 시내버스 노선도 13~14일에는 1일 54회 증편 운행한다.

25개 자치구에서 12일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각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선 청결기동대, 환경미화원 특별근무 실시 등으로 깨끗한 거리를 유지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동원 환경미화원은 연인원 1만명이 넘는다. 쓰레기 배출은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부터 대부분 가능하다. 다만 배출일자는 지역(동)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자치구 홈페이지 또는 청소행정 담당부서에 확인하는 게 좋다.

서울시에선 연휴기간 중 당직·응급의료기관 480곳과 휴일지킴이약국 1164곳이 문 열어 응급환자에 대비한다. 120다산콜센터는 24시간 상담을 통해 시민 생활편의를 지원한다. 관련 정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휴일지킴이 약국(www.pharm114.or.kr) 홈페이지와 120다산콜센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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