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무게에 따라 돈을 내는 공평한 음식물 처리 시스템 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기를 지난 7월 도림동 주택가 20개소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동주택이 아닌 주택가에 RFID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지역 내 첫 시도다. 도림동은 단독 및 다세대 가구가 6200여 세대로 단독 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동이므로, 이번 종량기기 도입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RFID는 전자태그 방식의 음식물 처리 기기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전자저울이 배출량을 계량해 요금을 부과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수거함이 밀폐돼 위생적이고 악취가 적으며, 별도 종량제 봉투가 필요 없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