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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롯데면세점과 ‘관광활성화’ MOU
-인플루언서가 전하는 관광정보·주변 상권 활성화 협력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1일 오후 3시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호텔롯데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과 ‘송파구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다변화하는 관광시장의 흐름에 발맞추어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관광도시 송파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에 SNS 등 다양한 해외 홍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면세점과 힘을 모은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벚꽃축제·단풍&낙엽축제·한성백제문화제 등 송파구 축제 개최 시 국내·외 인플루언서(Influencer·SNS 유명인 등 사회영향력이 큰 사람)를 초청하여 관광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역사관광, 힐링여행 등 다양한 주제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송파의 관광정보를 알린다.

롯데면세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낙향미식’도 함께한다. ‘즐거움을 누리는 아름다운 음식’이라는 뜻의 ‘낙향미식’은 잠실관광특구 내 음식점에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외국인의 관광 편의를 돕는다.

‘외국인 팸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송파의 관광지를 소개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전 세계에 송파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알릴 예정이다.

이밖에 구는 관광안내 책자·홍보물 제작 시 롯데면세점을 홍보하고, 각종 이벤트와 행사 개최에도 유기적인 협조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하여 송파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송파의 관광자원과 행정력, 롯데면세점의 홍보플랫폼을 하나로 합쳐 동반성장은 물론 관광도시 송파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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