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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시 지원금 드려요”
건물주 주민등록지와 무관…5만여 대
교체 원할 경우 보조금 20만원 지원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낡은 보일러 5만여대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기 위해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낡은 보일러 5만여 대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바꾸는 데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간 10년 이상 낡은 보일러를 교체할 때만 보조금 16만원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연식을 따지지 않고 건물주 주민등록지와 무관하게 시에 있는 건물 모두를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대상도 당초 1만2500대에서 5만대로 늘리고 보조금도 기존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린다.

시는 그간 10년 이상 낡은 보일러를 교체할 때만 보조금을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연식을 따지지 않기로 했다. 또 건물주 주민등록지와 무관하게 시에 있는 건물은 모두 지원한다.

보조금 지급 절차는 단순화해 주민이 보일러를 설치하고 보조금을 요청하면 설치만 확인한 뒤 바로 지급한다. 이미 보일러를 교체해 보조금 16만원을 받은 주민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차액 4만원을 구청이 내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

보조금 신청 구비서류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미세먼지정보센터(bluesky.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제품은 6개 업체 117종이 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http://el.keiti.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미세먼지는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이번 기회에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해 난방비도 절약하고 가족의 건강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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