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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거주자우선주차장 2년 제한 … 대기자 62.7% 감소
순환배정으로 대기자 18년 7월 1만5000여명→19년 7월 5600여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무제한이던 거주자우선주차장 이용 기간을 2년으로 제한, 주차면 배정대기자가 1년 사이 62.7%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강남구 거주자우선주차장의 모습. [강남구 제공]

구는 장기 대기자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신규 배정자 이용기간을 2년으로 묶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3개월 간 주소지 일치 여부 등 전수조사를 시행, 주차면 684면을 확보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주거지나 사업장 앞 주차 전용면을 모두 정비해 불합리하게 지정된 253면을 순환 배정이 적용되는 일반면으로 바꿨다.

구에 따르면 이런 효과로 지난달 대기자는 56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만5000여명에서 9400여명이 줄었다.

7월 현재 구에서 운영 중인 거주자우선주차장의 규모는 총 7874면으로 이 중 일반면이 4631면(58.8%), 전용면이 3243면(41.2%)이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타 이용자와 공유한 사람에게는 재신청 시 가점을 준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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