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 양파로 만든 스틱형 양파 농축분말제품.[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산 양파로 만든 ‘스틱형 양파 농축분말’이 나와 양파 수급조절 대안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양파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 소비대책으로 전국 최초로 스틱형 양파 농축분말제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와 손잡고 만든 이번 스틱형 제품(10g)은 내 도내에서 생산된 양파를 농축분말형태로 가공한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경북도청의 한 공무원이 아이디어를 내 1개월의 단 시간에 걸쳐 만들어져 주목받고 있다.
‘스틱형 양파 농축분말제품’을 출시한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경북도 제공] |
스틱형 양파 농축분말제품을 출시한 주인공은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이다.
김 국장은 “어떻게 하면 농민들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스틱형 농축분말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제품이 양파 소비촉진에 보탬이 돼 재배농가들의 시름이 조금이라도 덜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 제품을 시장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 후 시중에 본격 시판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수급조절을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제품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