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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파 이재옥 교수 체포, 유병언 도피 전 과정 총괄(?).. 배임 혐의도 포착
[헤럴드생생뉴스]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측근으로 알려진 구원파 이재옥 해마토센트릭라이프 재단 이사장을 체포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7일 이재옥 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을 전날 밤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경기도 안성의 금수원 인근에서 이 이사장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재옥 이사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있다.
▲구원파 이재옥 교수(사진= 방송캡처)


검찰은 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이사장이 재단 돈으로 사진작가 '아해'로 활동 중인 유 전 회장의 사진을 비싸게 구입했다는 배임 혐의를 포착했다.

모 의과대학의 교수이기도 한 이재옥씨는 유 전 회장이 검찰 소환에 불응한 뒤부터 도피까지의 전 과정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8일 금수원 내부를 언론에 공개할 때 기자회견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유 전 회장이 평소 기거하던 사진스튜디오 앞에서 취재진들에게 "여기서 크게 목소리를 지르면 혹시 나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번 외쳐보실래요?"라며 조롱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당시 이 이사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고 일주일 정도 후 유 전 회장과 마지막으로 금수원에서 만났다"며 유 전 회장이 금수원 내부에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난 25일 체포한 변모씨 부부 등 4명의 신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유 전 회장의 도피에 필요한 물품을 전해주거나 차명 휴대전화를 마련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구원파 이재옥 이사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원파 이재옥 교수, 대단하다" "구원파 이재옥 교수, 유병언 전 회장 최측근인가?" "구원파 이재옥 교수, 어디 교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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