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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금수원 진입 대대적인 수색...유병언 이미 도망간 듯
[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검거하기 위한 검찰 체포조가 경기도 안성시 금수원에 투입다.

22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 70여명은 이날 낮 12시 10분쯤 버스, 승합차, 승용차 등 7대에 나눠타고 금수원 내부로 들어가 구인영장과 체포영장이 각각 발부된 유 전 회장과 장남 대균씨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 검찰 금수원 진입 YTN캡쳐


검찰은 금수원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집행해, 유병언 일가의 범죄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물 확보에 들어갔다.

체포조가 도착하자 정문에 있던 신도 백여명은 검찰 차량이 시설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저항 없이 지켜봤고, 차량이 모두 통과한 뒤 다시 정문 앞에 앉아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경찰 기동대원 2백여명도 금수원 정문 앞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검찰은 천억원대의 횡령과 배임, 백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를 잡고 유 전회장의 자진출석을 요구했으나, 유 전회장이 거부하고 사실상 잠적하자 금수원에 대해 수색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검찰 금수원 진입과 함께 유병언 신병 확보에 주력했으나 유병언은 이미 금수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수사팀은 유병언 전 회장이 금수원에 있지 않을 가능성을 두고 전국 6대 지검에 검거반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금수원 진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검찰 금수원 진입, 안성에 이렇게 큰 땅이 있는 줄 몰랐다”, “검찰 금수원 진입 유병언 못찾았네”, “검찰 금수원 진입 속전속결이네”, “검찰 금수원 진입 결과는 얻은건가?”라는 반응이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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