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세월호 수색 작업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 조 모(37) 씨가 17일 새벽 구토와 두통을 호소해 해경 헬기로 경남 사천의 삼천포 서울병원으로 후송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어제 오후 3시쯤 세월호 수색 작업을 마치고 나온 뒤 두통과 구토 증상을 보여 8시간 동안 감압 치료를 받았지만 오늘 아침까지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민간 잠수사 긴급 이송(사진=뉴스Y 캡처) |
언딘 소속 민간잠수사인 조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인 지난달 17일부터 수색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 잠수사가 잠수병 증세로 긴급 이송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민간 잠수사 긴급 이송, 꼭 호전되길", "민간 잠수사 긴급 이송, 걱정 되네", "민간 잠수사 긴급 이송, 조금만 더 고생해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