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박윤규 새누리당 중앙당 중앙위원회 행정자치 상임위원이 최근 용인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상임위원은 중국 최대 출판미디어그룹인 봉황출판미디어그룹(PPMG)의 한국 법인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자서전을 중국에서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18대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중앙선대위 유통물류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조순 한나라당 총재의 국회의원 선거 청년단장 등을 지냈다.
박 상임위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용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한 경제인으로서, 새누리당의 한 당원으로서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다”며 “최악의 재정난으로 파산 위기에 놓인 용인시를 구하기 위해 용인시의 회생 처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박 상임위원은 “용인시에 글로벌 무비테마파크인 미국 ‘파라마운트 스튜디오’를 유치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이미 PPMG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 상임위원장은 “제가 위원장으로 있는 로하스 용인추진위원회가 이 프로젝트 유치에 따른 투자 및 법적인 부분을 맡고, KDC가 국내 시행 및 시공사 선정 등을 맡을 예정”이라며 “이 사업의 총 투자 금액은 약 3조원으로 사업 대상지에 대한 용인시의 투자 여부에 따라 향후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는 ‘아이언맨’ ‘포레스트검프’ 등 파라마운트가 제작ㆍ배급한 영화 콘텐츠를 활용한 무비테마파크, 사계절 이용 가능한 워터파크, 특급호텔, 프리미엄 아울렛, 예술체험 공간 등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용인시를 영화, 영상미디어 창조 융합 도시인 ‘한국의 시네마천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상임위원장은 “용인시는 지금 ‘사느냐, 죽느냐’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있다”며 “그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오로지 차기 단체장의 구체적인 경제활성화 정책과 마인드, 역량에 달려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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