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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투자가가 때문에 1800선 지키지 못했다.
사수할 것으로 여겼던 코스피 지수 1800선이 붕괴된 것은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도에 나선 때문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12일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491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동안 25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최근 주가가 폭락하는 동안 증시 안전판으로 역할하던 연기금도 이날 867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주가하락을 부채질했다.

기관별 순매도 규모는 증권사가 886억원어치로 가장 많았고, 연기금 867억원, 투신사 397억원, 보험 342억원, 은행 220억원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2746억원어치를 순수하게 처분해 9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유지했다. 이로써 2일 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는 5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9일 이후 나흘 연속 사자우위를 보였다. 9일 12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던 개인투자자들은 지수 1800선이 추가 하락 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10일 1조5559억원, 11일 1080억원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였다.

한편 연기금은 이달 들어 외국인들이 팔자물량을 쏟아내는 동안 9거래일 연속 사자우위를 보였지만 이날 대형주들이 주가반등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자 경계매물을 내놨다.

<윤재섭 기자/ @JSYUN10>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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