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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글로벌 증시는 폭락…또 내릴까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블랙먼데이를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도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지난 1주일간 코스피 하락폭은 무려 300포인트다. 기술적 반등이라도 나올만한 시점이지만 외국인이 다시 주식을 던진다면 반등은 지연될 수 있다.

8일(현지시각)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34.76포인트(5.55%) 급락한 1만809.85으로, 나스닥지수는 174.72포인트(6.9%) 추락한 2357.69로, S&P500지수는 79.81포인트(6.65%) 추락한 1119.57로 마감했다. 3대지수 모두 종가가 일중 저점이다.

S&P500지수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34개월래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다우지수는 1만1000선이 붕괴하는 등 증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선물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48.00포인트로 전일 대비 50% 급등했다.

예상하기 힘든 빠른 속도로 시장의 하락세가 진행되면서 시장 대응이 어려운 시점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변동성 확대 국면은 지속되겠지만 기금을 포함한 저가매수세 확인과 외국인의 공격적 매도가 발견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단 하락장세를 대비하는 전략으로써 금융위기 시기에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던 투신 매수강도 상위와 배당수익률 상위, 영업이익률 상위 섹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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