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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 사망·실종자 15명…총 39명 사상
서울·경기와 강원북부지역 등에 내린 폭우로 27일 오전 11시 현재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으며 24명이 다치는 등 모두 39명이 사상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전했다.

강원 춘천 신북에서 산사태로 펜션이 붕괴되면서 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매몰됐으며 중상 4명을 포함해 24명이부상했다.

경기 가평군 청평에서는 방갈로 집기정리를 하던 2명이 물에 휩쓸렸고 서울 불광동 삼천사 계곡과 불광천 신응교 아래에서도 각각 1명이 실종됐다.

서울 서초구 형촌마을에서도 60가구가 고립되는 사고가 벌어졌으며, 경기도 남한산성 계곡에서는 7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이재민은 서울과 경기에서 36가구 76명이 발생했으며 서울에서 주택 710채가 물에 잠겼고 안양천변과 포천천변, 남양주 왕숙천변 등에서도 차량 97대가 물에 잠겼다.

현재 서울에서는 호암 1터널이 양방향 통제되는 등 21곳의 교통이 어려운 상태이며, 청계천과 한강 잠수교도 이용할 수 없다.

부산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지하도, 경기 동두천 강변로와 국도 46번 마석터널∼모란터널 구간, 강원도 춘천 국도 46호선과 인제 44호 국도가 모두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은 분당선이 침수로 인해 운행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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