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은 지난 26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국내외 항공 산업시장 확대에 따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국가기관 조종사 부족에 대비, 사전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 협약에 따르면 향후 해경청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매년 4명의 경찰관을 조종사 후보로 선발해 항공대에 교육을 위탁한다.
이들은 한국항공대학교 울진비행훈련원에서 약 1년간의 비행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조종사 면허를 취득한 후 항공경과 해양경찰관으로 일정기간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양 기관은 ▶우수 항공인력 양성을 위한 선발 및 위탁교육 운영 ▶항공안전 증대를 위한 교육 및 연구지원 ▶항공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모강인 해양경찰청장과 여준구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국제 항공훈련센터장 등 약 1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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