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인천남부경찰서는 국가정보원 직원인 것처럼 속이고 자신의 인맥으로 대출과 형사재판을 잘 처리해 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K(40ㆍ무직)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10년 3월께 L(39ㆍ회사원)씨 등 2명에게 국가정보원에 근무하는 직원이라고 속이면서 “고위층 인맥을 동원해 12층 건물을 담보로 150억을 대출하여 주겠다”, 또 “재판에서 잘 처리해 주고, 약 30억원의 수익금이 있는 광고 회사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시켜주겠다”는 등 거짓말을 해 이들에게 41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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