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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개 값 오르자 또…원정절도 나선 전과7범 개장수 등
○…여름철 보신용 개 값이 오르자 충북 충주로 원정 절도행각에 나선 60대 개장수가 쇠고랑을 찼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25일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개 사육장을 미리 둘러보고 종견 4마리를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홍모(61)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홍 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1시12분께 음식점을 운영하는 충주시 김모(59) 씨의 개사육장에 침입, 자신의 화물차에 시가 200만원어치의 종견 4마리를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홍 씨는 개를 훔치다가 입건된 전과만 7차례이며 같은 혐의로 1년6개월간 복역한 뒤 2009년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개 사육장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사전답사 때와 절도 당일 찍힌 차량을 분석해 홍 씨를 붙잡았다. 

충주=이권형 기자/ kwonhl@heraldcorp.com


인터넷 도박빚 갚으려 택시강도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5일 인터넷 도박빚을 마련하기 위해 택시 기사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강도상해)로 박모(2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는 지난 20일 오전 0시40분께 택시기사 박모(42) 씨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돈을 뺏으려던 중 박 씨가 저항하자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히고 달아난 혐의다. 

천안=이권형 기자/ kwonhl@heraldcorp.com


숨진 고모 현금카드 빼돌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5일 사망한 고모의 현금카드를 훔쳐 돈을 빼낸 혐의(특수절도)로 이모(3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2월 2일 정오께 응급실에 입원한 고모(70)의 현금카드를 훔친 뒤 고모가 숨지자 현금카드로 16차례에 걸쳐 모두 1035만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천안=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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