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0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독일 자동차 회사 오펠(Opel)을 인수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오펠사(社)에 관심이 없다”며 인수 가능성을 일축했다.
앞서 독일 언론은 GM이 오펠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폴크스바겐AG와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 등이 인수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앨런 러시포스 유럽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유럽시장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10% 증가한 40만대로, 2013년에는 50만대로 늘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