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미국 마티네에너지와 애리조나 주 벤슨 지역에 6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전KDN은 2015년까지 벤슨 지역 180만㎡ 부지에 들어서는 발전소의 전력계통, 모니터링, 경비보안 시스템과 종합 상황실 등 공사를 수행한다. 엔지니어링과 자재구매, 건설 일괄계약으로 공사비는 3000억원이다.
전도봉 사장은 “전 세계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녹색성장에 관심을 두는 시점에 한국의 공기업이 당당히 기술력으로 세계 최대의 에너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게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노후 전력설비 개선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는 미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