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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브릿지, ‘얼룩세이퍼’ 日 진출..현지 유통업체와 200만달러 수출계약
섬유 얼룩차단제 ‘얼룩세이퍼’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엔브릿지(www.stainsafer.co.kr)가 최근 일본 대형 유통업체인 시온(SION)과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얼룩세이퍼는 섬유에 뿌린 뒤 다림질이나 드라이어기로 간단히 열처리를 해주면 섬유에 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 크기의 코팅막이 형성돼 오염 물질의 침투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주는 제품이다. 발수, 방오, 발유, 항균효과가 있어 얼룩 차단 효과 뿐 아니라토탈 섬유보호 코팅제 역할을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온은 일본 1위 홈쇼핑사인 숍 채널을 비롯해 일본 세탁협회 등에도 얼룩세이퍼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일본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인 ‘마쓰모도 키요시’와 일본 최대 바라이어티숍인 ‘플라자’ 등에도 얼룩세이퍼가 공급될 예정이다.

오승기 엔브릿지 최고경영자는 “일본 업계 관계자들이 최근 원전폭발사고로 인해 발생된 방사능비 및 산성비 등 환경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최고조에 달해 있는 일본 시장에서 얼룩세이퍼가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제품의 기능성 및 시장성 때문에 현재 일본 이외에도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대만,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의 홈쇼핑 관계자 및 바이어들로부터 제품 수출 문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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