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 주요 VIP 의전 및 행사운영을 위해 베라크루즈(현지명 ix55), 싼타페, 투싼ix(현지명 ix35), ix20, 그랜드 스타렉스, 에쿠스, 제네시스 등 총 289대의 차량을 제공한다. 또 독일 전역에 구축돼 있는 현대차 정비 서비스망을 통해 차량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을 시작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했다. 또 작년 11월 FIFA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018년 및 2022년 월드컵까지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슈테피 존스 대회 조직위원장은 “FIFA의 훌륭한 파트너이자 풍부한 경험을 가진 현대차와 함께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프랑크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창균 현대차 유럽법인장,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현대 홍보대사 등 현대차 관계자와 슈테피 존스 대회 조직위원장 등 대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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