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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이 희망이다>정신과의 블루오션 ‘온라인 심리 상담’사업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신체 건강 못지않게 정신 건강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사회가 복잡ㆍ다양화 되어가면서 인간 소외 현상으로 외로움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변화 속에서 ‘심리 상담 사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유망 사업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심리 상담 시장은 더욱더 확대ㆍ발전해 나갈 것이란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온라인 심리상담 사업’은 심리 상담을 원하지만, 상담 받을 곳이 마땅치 않아 상담을 포기했던 소비자를 위한 정신과 병원과 오프라인 심리 상담센터의 틈새시장이다. 기존의 정신과 치료와 심리 상담센터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제약 요소를 보완할 수 있어 다양한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실제로 우울증으로 인한 상담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존재하고 있다. 직장인들은 시간적 제약과 함께 부르는 게 값이라는 민간 상담 치료 센터에 대한 금전적 부담감으로 선뜻 상담센터를 찾아갈 용기를 내지 못한다.

Face on Face에 대한 부담감도 적지 않다. 상담원과 직접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과 자신의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심리 상담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제약 요소로 인해 현재 국내에 상담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상담을 받지 못하고 포기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정신과 치료와 오프라인 상담센터가 가지고 있는 제약요소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 시장이 바로, 온라인 심리상담 사업이다. 온라인 심리상담사업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 무엇보다도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또한, 창업비용이 홈페이지 구축(300만원), 광고ㆍ홍보물 제작(200만원), 전화기 사무시설(500만원) 등 총 1000만원으로 다른 창업에 비해 상당히 적게 드는 편이다.

그러나 초창기 사업으로서 리스크를 않는 등 부담은 있을 수 있다. 아직 국내에는 대중화되지 않은 심리 상담문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과 일시적인 이용으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징으로 일회성 이용에 그칠 가능성이 많다. 특히,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으로 온라인 상담을 꺼리게 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창업자는 개인 정보 유출 방지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고,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상담 치료사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음으로써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 성공창업을 위해서는 창업자가 심리상담에 대한 기초지식 등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참고할 수 있는 사이트로는 현재 일본에서 성업 중인 익사이트사(http://www.excite.co.jp/counselor/)가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 @sksrjqnrnl>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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