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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암 위험 휴대전화, 어떻게 써야하나?
휴대전화 사용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WHO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관련 업계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WHO가 발표한 휴대전화 가이드라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장 미국의 이동통신사업자 대표조직인 이동통신산업협회(CTIA)는 WHO의 발표가 있자마자 “이번 조사 결과가 편견과 오류가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삼고 있는 듯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 WHO가 휴대전화의 위험성을 경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WHO는 전자파를 줄이기 위한 휴대전화 사용법을 담은 ‘휴대전화 가이드라인’ 제정한 바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가능하면 어린이들은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말 것 △가능하면 휴대전화를 몸 가까이 두지 말것 △장시간 통화할 때에는 유선전화를 이용할 것 △전자파 방출이 적은 휴대전화를 골라 사용할 것 △웬만하면 문자메시지를 활용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WHO의 이번 경고가 휴대전화와 뇌종양 발생의 구체적인 연관성과 과학적 메커니즘이 규명됐기 때문에 나온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단지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볼 때 이런 개연성이 의심되는 만큼 주의를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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