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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예술의전당, 아침에 보는 연극 ‘경숙이…’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이달 아침에 보는 연극으로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무대에 올린다. 25일과 26일 공연되는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25일 오전 11시와 저녁 7시, 26일엔 오후 3시와 저녁 7시에 공연된다. 전석 2만원이지만 오전 11시 모닝연극은 1만5000원에 볼 수 있다.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한국전쟁 무렵을 배경으로 가족을 내팽개치고 자유를 찾아 세상을 방랑하는 이기적인 아버지와 이런 아버지를 지켜보는 딸의 애증을 그린 작품.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면서도 대립하고, 이해하면서도 갈등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이번 공연엔 공연은 2006년 초연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마녀역, ‘괴물’의 간호사역 등을 맡았던 고수희와 이 작품으로 동아연극상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주인영, 마니아층을 거느린 김영필도 출연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시작으로 6월엔 ‘민들레 바람되어’ 10월 ‘오!당신이 잠든 사이’ 12월엔 ‘늘근 도둑 이야기’ 등을 올해 모닝연극 시리즈로 준비했다.

<윤정현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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