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앙대에 따르면 교수 및 직원 1300여명은 이날 3900만원의 지진피해 성금을 모아 학교에 기탁했다. 또한 학생들도 캠퍼스 곳곳에 스스로 성금함을 마련해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인 성금은 대한 적십자사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안국신 중앙대 신임총장은 15일 일본 내 20개 자매결연 대학 중 지진피해 직격탄을 맞은 센다이시 소재 토호쿠 (東北) 대학 아키히사 이노우에(井上明久) 총장에게 지진피해에 대한 위로와 염려를 담은 이메일을 보내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중앙대는 약 30여명으로 예정된 가칭 토호쿠 대학 봉사단을 결성, 빠른 시간 내에 파견하여 피해복구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중앙대 관계자는“불의의 천재지변에 대한 위로 차원에서 교직원들의 성금모집에 이어, 피해를 입은 해외 자매대학에 대한 최대한의 협력제공 차원에서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 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ssujin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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