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 귀순을 쫒아야 한다면 자신의 노모를 때려 숨지게 한 무속인이 붙잡혔다.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는 15일 몸속에 있는 귀신을 쫓아야 한다며 자신의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무속인 정모(51ㆍ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올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어머니(75)의 몸속에 있는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며 무속도구를 이용해 어머니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수원=김진태 기자/jtk070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