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이 오줌으로 삶은 계란인 퉁쯔단(童子蛋) 냄새다. 첸장완바오(錢江晩報)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초봄에 퉁쯔단을 먹어야만 춘곤증과 무기력증을 이기고 여름에 더위를 안탄다고 믿는 전통이 있다. 그래서 이 고장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퉁쯔단을 먹고 자랐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는 아이들 소변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어떤 초등학교는 교실 복도에다가 소변통을 내놓고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그 통에 소변을 누도록 하고 있다.
퉁쯔단은 지난 2008년 둥양 시의 정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한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