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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 ‘2차 입학사정관제 계획’ 상반기 중 마련”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0일 “올해 상반기 중 ‘제2차 입학사정관제 5개년 지원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입학사정관제는 (차기정부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권이 바뀌면 입학사정관제도 흐지부지해질 수 있다” 등 교육계 일부에서 일고 있는 의혹들을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제주시 삼도동 라마다프라다제주호텔에서 전국 대학의 입학사정관 4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년 대학입학사정관제 사례발표 워크숍’에 참석해 ”입학사정관제는 연속성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이 제도는 2007년 노무현 정부 마지막 해에 시범실시돼 2008년부터 5개년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제1차 지원사업이 내년 만료되는 만큼 상반기 중으로 제2차 5개년 계획(2013∼2017년)을 세워 중기 재정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제2차 지원계획에서는 대학자율의 폭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 공통기준이 나오고 지원에 대한 규제도 많았는데, 그동안 몰라보게 발전했다”며 “2차 지원계획에서는 규제를 좀더 완화하고대학에 맡기는 방향으로 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신상윤 기자 @ssyken>
kenss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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