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바퀴위의 녹색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2011서울모터쇼가 오는 3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진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권영수)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모터쇼에 국내 111개 업체를 비롯해 해외 28개 업체 등 8개국 총 139개 업체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완성차업체에서는 신차와 콘셉트카, 친환경 그린카 등 300여대가 출품되며 승용차와 상용차,이륜차, 연료전지, 타이어, 부품 등과 함께 자전거도 전시된다.
특히 현대차 HND-6, 기아차 KND-6, 한국지엠 미레이(Miray), 르노삼성 SM7 후속(쇼카), 대우버스 BC211M 등은 세계에서 처음 공개된다. 신차 출품 대수도 총 54대에 이른다.
현대차 HCD-12, 기아차 K5 하이브리드카, 포르쉐 918 RSR 등 22대는 아시아에서는 처음 공개되며, 도요타의 월드 베스트 셀링 모델인 코롤라와 폴크스바겐의 제타 및 투아렉 등 27대도 국내에선 처음 선보인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는 렉서스가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컴팩트 하이브리드 CT 200h를 비롯해 가장 많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본 행사와느 별도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이안 로버트선 BMW 판매세일즈총괄 사장,팀 리 GM해외사업부문 사장 등이 참석하는 ‘세계자동차 CEO포럼’이 열린다.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도 함께 열린다. 일반인은 다음달 1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권영수 위원장은 “이번 모터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져 10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외바이어 1만2000명 유치 및 13억불의 수출상담과 고용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원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서울모터쇼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주최하며 올해로 8회 째를 맞는다.
이충희 기자/hamle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