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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학교보안관 내년부터 중고교까지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등교시간 동대문구 전곡초등학교에서 1일 학교보안관 체험을 하며 “올해 547개 국ㆍ공립 초등학교에 학교보안관을 배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어 내년부터는 중ㆍ고등학교까지 확대 시행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학교안전은 기본적인 교육환경”이라며 “여학교, 취약지역 중ㆍ고등학교 등에 학교보안관을 우선적으로 배치해 우리 자녀들이 학교폭력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신청을 한 학교에 학교보안관을 우선적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교내외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CCTV가 설치된 곳곳을 다니며 모니터링 하는 등 학교안전망을 일일이 직접 점검하며, 학교보안관들에게 “학부모의 심정으로 임해달라”며 “아이들이 특히 무서워하는 놀이터, 공터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학교보안관 배치 일주일을 맞아 학부모들과 학생들 반응이 긍정적인 이유가 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존 학교지킴이와 달리 제복을 착용하고 일일 이교대로 사각시간 없이 지역을 순찰하고 있고, 특히 전문교육을 받은 것이 체계적인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고 말했다.

또 수위실 등이 없는 학교에 342개 학교보안관실을 신설한 것과 관련해 오 시장은 “전에는 외부 입출입자들에 대한 파악이 전무했으나 학교보안관실이 설치되면서 입출입자에 대한 파악이 가능해졌다. 학부모님들이 더욱 안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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