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창업 붐업을 목표로 준비해 온 ‘제물포스마트타운(JST)’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예비 창업자 등을 위해 관심을 모아온 ‘제물포스마트타운(JST)’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 자체 보고회를 갖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물포스마트타운은 예비창업자를 위한 전용공간과 코칭실, 회의실, 교육실 등을 구비하고 스마트워크시스템을 구축한 총 8221㎡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이 곳에 중앙부처의 IT 및 창업관련 사업을 집중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 향후 산업단지구조고도화와 연계해 아파트형 공장 등 벤처생태계도 조성할 방침이다.
제물포스마트타운은 창의적이고 시장경쟁력이 있는 아이템을 가진 청년이라면 누구나 창업에 쉽게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는 공간과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기본 컨셉이다.
여기에 창업자(Business Incubator)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타 창업보육센터와 달리 예비창업자를 주 대상으로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프라인 200명, 온라인 300명, 특별강좌 2000명 등 연간 2500명을 교육시켜 올해안으로 100명을 창업시킬 계획이다.
또한 경진대회를 통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제물포스마트타운을 졸업한 기업에 한해 예비창업자 단계에서 BI, 포스트 BI,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7년 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창업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착수하여 3~4월 입법예고를 거쳐 5~6월 의회심의를 거쳐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의 창업공간을 활용해 예비창업자 교육, 창업동아리 지원, 공모전 등을 조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본관(1~3층)을 10월 말까지 리모델링해 창업지원센터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창업ㆍ벤처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TF팀을 구성 운영하면서 서울, 대구 등 우수 창업기관을 벤처마킹하고 전문가 참여 토론회와 워크샵 개최 등을 통해 제물포스마트타운 기본계획을 수립해 왔다.
또한 올 1월부터 인천정보산업진흥원내 JST 준비단을 구성 출범해 매주 정례회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 3대 핵심사업 중의 하나인 ‘Job Care’의 중요사업으로 추진될 제물포스마트타운 조성 사업은 청년에게는 창업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중소기업의 토대를 튼튼히 하면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돼 왔다”고 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