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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큰’ 강도들...교도소 습격 TV 탈취사건
뉴질랜드 북섬 뉴플리머스의 한 교도소가 강도들의 습격을 받아 털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AFP통신은 4일(현지시간) 지난 4일 자정 직전에 겁없는 강도들이 뉴플리머스 교도소를 습격해 교도소 안에 있던 대형 플라스마 TV를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또 달아나면서 커튼에 불을 붙여 화재 경보기가 울리면서 소방관들이 출동하게 만드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뉴플리머스 경찰의 토머스 매킨티어는 한밤중에 대형 TV를 옮기는 사람을 보았거나 교도소 인근에서 무엇이든 본 사람은 빠짐없이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1860년대 지어진 뉴플리머스 교도소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 된 교도소로 현재 죄수 112명이 수감돼 있다.

한편, 수감자들이 교도소를 탈출하려는 일은 어쩌다 발생하지만 범인들이 교도소를 습격해 물건을 털어가는 일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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