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기업분석팀장은 28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올 해 놀라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했다. 28일 오후 현재 신세계푸드의 주가는 8만 7400원이다.
목표주가에 내재된 올 해 신세계푸드의 예상 PER은 14배, PBR은 2.7배(ROE 21.5%)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00년부터 10년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연평균 21% 성장한 바 있다.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식자재유통 및 가공부문 고성장에 힘입어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17.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성장세보다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면서 순이익은 연평균 25.6%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팀장은 “지난 2010년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24%상승해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렇게 매출, 영업이익이 늘어날 수 있었던 것은 식자재유통 및 가공부문의 높은 성장세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0년 신세계그룹 이마트 신선식품 매출액 2조 5000원 중 신세계푸드는 겨우 4%에 불과한 800억원을 지난 해 공급한 상황이다.
다만 향후 그 비중을 20%까지 끌어 올릴 경우 이마트에 공급하는 신세계푸드 신선식품 매출액은 5000억원까지 늘어난다.
김 팀장은 “식자재유통 및 가공부문의 장기 고성장이 확실시 된다”고 덧붙였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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