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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Outlook>오늘도 증시 조정 받을까?
지난 20일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0.43%, 9.03포인트 하락하며 마감됐다. 이에 반해 코스닥 시장은 0.07%, 0.39포인트 상승하며 533.36포인트로 소폭 상승하며 끝났다.

중국 긴축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2.92%나 급락했다. 미국 증시도 소폭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 시장에서의 악재가 다른 시장으로 전염되는 등 최근 급등한 글로벌 증시에 전염병이 나도는 것은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는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국내 증시에서 특이한 점은 지난 14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기관들도 매도세다. 프로그램도 연속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반해 개인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을 떠받고 있다.


개인 매수세의 유입을 놓고 일부에서는 최근 열풍인 랩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한 주간 전기전자, 보험, 증권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고, 유통, 음식료, 철강금속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그렇지만 외국인, 기관, 랩 등은 소수 종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쓰고 있다.

모두 내다 파는 게 아니다.

소수 종목에 외국인, 기관, 랩 등의 매수가 쏠리면서 이들의 주가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

다만 연초 랠리에서 빗겨나 있는 중소형주의 본격적인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1일 “미국 일본의 경우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만 중소형주가 소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1월보다 2월에 중소형주의 반등이 예상된다.

여기에 정부에서 중소기업 지원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상생’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삼성을 비롯해 국내 대기업들이 상생 전략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대기업들의 상생 전략은 시차를 두고 국내 중소기업에 흘러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각종 경제, 수익성 지표만 봐도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외모가 좋아 보인다.

지난 2010년 소형주의 이익증가율은 14.6%로 50.6%인 대형주 대비 크게 낮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올 해 중소형주의 이익증가율은 39.5%다. 대형주보다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이에 따라 GS홈쇼핑(028150), 영원무역(111770), S&T대우(064960), 무림P&P(009580), 성우하이텍(015750), 한섬(020000), 디지텍시스템(091690), 파라다이스(043230) 등이 저평가 돼 있는 중소형주라 꼽았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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