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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급 특채’ 내년부터 年1회 행안부가 일괄 채용 <Q&A>
행정안전부는 12일 정부 기관별로 진행된 5급 특채를 행안부가 일괄 관리하는 내용의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응시 요건을 10년 이상 현장 근무자 등으로 대폭 완화했으며, 5월 정부 기관의 특채수요를 취합해 공고를 내고서 내년 1월 말까지는 선발을 끝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본다.

-개정된 제도는 내년에 임용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데, 당장 올해 정부 기관이 필요로 하는 특채 인력은 어떻게 선발하나.

▷올해만 행안부가 분기별로 정부 기관의 인력 수요를 취합해 공고부터 시험, 채용까지 대행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이나 서류전형-면접으로 이뤄진 전형 절차는 기존 방식과 변화가 없다.

내년부터는 1년에 한 번씩 5급 특채 공무원을 일괄 채용한다.

-특채 인원은.

▷2009년 102명을 특채했지만 2006년은 방위사업청이 만들어져 인력이 400명에 달하기도 했다. 5월까지 정부 기관의 특채 수요를 취합해야 규모를 알 수 있다.

-특수언어 능력자 등 갑자기 소수 인원이 필요해졌을 때는 어떻게 선발하나.

▷갑작스럽게 특채 수요가 생기면 해당 기관이 행안부와 협의 하에 개별적으로 뽑을 수 있다.

-1차의 공직적격성평가는 기존의 PAST와 어떻게 다르나.

▷기존 PAST는 120문제를 4시간에 풀게 돼 있고 상황을 빨리 파악하는 순발력 테스트의 성격이 강했다. 5급 민간경력자 채용 시험은 응시자가 실제 상황에서 일을제대로 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수준으로 출제돼 문항 수가 적고 문제도 쉽다.

-민간 경력자로 특채된 공무원의 호봉 수준은.

▷현재는 특채자의 경력을 최고 80%까지 인정해 주고 이에 맞춰 보수를 주고 있다. 유능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자 경력 인정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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