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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토종 벤처도, CES서 당당히 ‘태블릿’ 대결
6일(현지 시간) 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1’에 약 70여종의 태블릿PC가 출품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들의 태블릿PC가 당당히 경쟁에 나서서 주목된다.

국내 모바일기기 전문기업인 오코스모스는 데스크탑PC에서나 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게임과 사무작업이 가능한 태블릿PC, 즉 TC(Tiny Computer)인 ‘OCS1’ 과 ‘OCS9’을 선보인다.

TC는 윈도우7이상의 OS와 3D그래픽 성능이 우수한 인텔의 오크트레일 CPU와 오코스모스가 독자 개발한 오모스인터페이스를 통하여 2개의 입력키로 데스크탑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대체하여 모바일기기에서도 데스크탑 PC용 게임을 컨트롤 할 수 있고 사무작업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OCS1’은 5인치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램은 DDR2 2GB, 130만 화소수(전면)카메라, 310만 화소수(후면)카메라, 6축 자이로스코프 센서, 와이파이 등을 탑재했다. 저장공간으로는 내부에 SSD 64GB, 외부에 Micro SD Card를 연결하여 64G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OCS9’은 OCS1보다 더 큰 9인치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배터리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이 밖의 사양은 OCS1과 비슷하다. ‘OCS1’과 ‘OCS9’은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 엔스퍼트도 CES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 홈(SoIP: Service Over IP) 디바이스 ‘아이덴티티 허브(IDENTITY Herb, 모델명: S200U)’를 전격 공개했다.

엔스퍼트의 ‘아이덴티티 허브’는 가전 기기를 포함한 가정 내 다양한 기기의 모니터링 및 제어, 미디어 공유, 스마트 그리드 기능 등을 탑재하여 미디어 컨버전스 및 홈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 된 스마트 홈 허브(Hub) 디바이스이다.

서비스 종류에 따라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iance),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접속을 지원하는 스마트 네트워크 기능과 함께 스마트 그리드 기능을 제공하여 최적의 홈 컨버전스 환경을 완성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아이덴티티 허브’는 N-스크린 플랫폼 탑재로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자유롭게 연동되어 미디어 콘텐츠를 전송 및 공유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FNS(Family Network Service) 서비스를 위한 게이트웨이 기능도 제공 한다. 이밖에 1GHz CPU를 탑재하였으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VoIP 영상통화, 덱트(DECT: Digital Enhanced Cordless Telecommunications) 방식의 무선 핸드셋 연동 기능 등을 제공한다. 엔스퍼트는 보다 다양한 기능 도입한 홈 허브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후속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일명 ‘통큰넷북’으로 화제를 모은 국내 중견 IT업체 모뉴엘도 태블릿PC 2종을 포함한 PC 5종, 홈시어터PC 6종, 로봇 3종 등 14가지 제품을 중앙홀(Central Hall)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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