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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남한 향해 240mm포문 돌렸다
17일 북한이 방사포 4문의 포문을 진지에서 빼내 발사 가능장소로 이동시킨 징후가 포착돼 한때 군 당국이 우발상황에 대비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1군 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김화군 성후리 북측 지역에서 북한군이 240㎜ 방사포 4문을 포진지에서 꺼내 이동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방사포 4문을 전개한 것까지는 확인했으나 이후 더 진척된 것은 없다”면서 “현재 자체 훈련 가능성 등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대응사격 등은 검토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사포를 전개했다는 것은 포를 진지에서 빼내 사격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 했다는 것”이라며 “상황이 종료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훈련상황으로 보이지만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는 정도”라면서 “우리가 포병훈련하는 것처럼 저쪽도 가끔을 훈련을 할 때는 포신이 굴 진지에서 나온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화천군 관계자는 “기준점을 맞추는 등 북한의 훈련상황이 이날 오후 4시28분 종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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