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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전세계적 ‘영끌’ 투자…현금만 빼고 다 오른다
전세계적인 ‘영끌’ 투자 열풍이다. 미국도, 중국도, 인도도 온통 투자에 푹 빠져있다. 돈 값이 헐 값이다. 이자가 워낙 싸니 빚까지 내서 투자하는 이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금을 들고만 있으면 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코로나19는 이제 일상으로 인정하는 듯하다. 거품을 걱정...
2020.08.06 11:11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대출, 수혜는 미래에셋 대주주에
네이버파이낸셜이 대출시장 진출을 전격 선언했다. 은행의 틀 안에 빅테크 자본이 투입된 인터넷전문은행에 이어, 빅테크기업의 금융 본류 진출이 이뤄지는 중대한 계기다. 그런데 사업구조를 따져보면 네이버 외에 또 다른 대형 수혜자가 등장한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과 그 가족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직접 대출업을 수...
2020.07.29 11:28
[홍길용의 화식열전] 금값 올랐다? 달러 가치가 떨어졌다!
음양오행(陰陽五行)은 세상의 원리를 상대적, 순환적으로 풀어낸 논리다. 사물과 현상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풀 때 오히려 더 명확해진다. 자산관리에서는 적잘한 시장변화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자산시장 전반의 상대적 관계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최근 자산시장에서 금값 상승세만 두드러진다. 배당 등으로 인한 현금흐...
2020.07.28 11:44
[홍길용의 화식열전] 이건희 주식부자 1위 위태…이재용 넘어선 서정진·김범수
난세는 영웅을 낳는다. 코로나19는 경제 지형을 바꾸고 있고, 재계 총수일가 주식 보유 순위도 요동치고 있다. 난공불락처럼 여겨졌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위 자리가 흔들리고, 새로운 창업주 그룹이 재계 3·4세 총수들을 앞서기 시작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7월 16일 종가 기준 상장사 보유지분 가치는 ...
2020.07.17 09:52
[홍길용의 화식열전] 세금은 벌이 아닌데…흔들리는 법과 원칙
춘추시대 말 명품 신발을 좋아하던 제(齊)나라 경공(景公)과 재상 안영(晏嬰)과의 대화다. “안공, 좋은 집에서 살지 왜 그런 허름한 곳에서 사시오” “아비 때부터 원래 살던 곳이어서 그냥 삽니다” “그럼 시장 잘 알겠네. 요즘 시장에서 잘 나가는 신발이 뭐요” “용(踊)이 비싸고...
2020.07.16 14:16
[홍길용의 화식열전] 뉴딜과 혁신…경제 새 처방전
경제에서는 연쇄반응이 중요하다. 이를 유발하는 재료가 기폭제(catalyst)다. 아무리 유동성으로 경제를 지탱해도 실물 분야의 호응이 없다면 ‘마약’에 그칠 수 있다. 경제구조를 쇄신할 수 있는 ‘혁신’은 ‘마약’을 ‘보약’으로 바꾸는 연금술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20.07.15 10:43
[홍길용의 화식열전] 6·17대책도 주식양도세도…‘법인’ 있으면 든든(?)
춘추시대 제(齊) 영공(靈公)은 남자 옷을 입은 여자를 좋아했다. 보통 시호에 ‘靈’을 쓰면 뚜렷한 업적이 없거나, 뭔가 사고를 쳤던 임금이란 뜻이다. 색다른 취향을 가졌던 것을 보면 영공도 그리 똑똑한 임금은 아니었던 듯 싶다. 여하튼 임금의 취향에 따라 궁내 여인들이 남자 옷을 입고 다니자, 여염집 여...
2020.07.02 11:37
[홍길용의 화식열전] 주식양도차익 과세, 혜택은 자산가가 더 본다
곰은 물고기를 사냥할 때 마구 물장구를 친다. 물고기가 흐린 물속에서 방향을 제대로 가늠하지 못한 틈에 잡으려는 꾀다. 손자병법(孫子兵法)의 ‘혼수모어(渾水摸魚)’ 전략이다. 그런데 주식양도차익 과세를 두고 정부가 펼치는 논리들이 마치 ‘곰의 물장구’ 같다. 상당수 개인이 금융투자소득세 ...
2020.06.29 14:51
[홍길용의 화식열전] 최장수 장관과 서민 울리는 부동산정책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능력도 없는데 중책을 맡기면 나라가 어지러워진다. 실력이 있지만 마음에 안 든다고 물리치며, 큰 죄가 없는데도 벌을 준다면 세상은 어지러워진다” 서경(書經) 홍범(洪範)은 몰락한 은(殷)의 현자였던 기자(箕子)가 주(周) 무왕(武王)에 정책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내용이다. 조선 영조...
2020.06.22 11:03
[홍길용의 화식열전] 奇異 주장하는 교보생명 FI…이미 많이 벌었다
생명보험사들은 코로나19로 금융권에서 가장 타격을 입었다. 초저금리와 운용수익률 하락, 영업환경 악화에다 회계기준 변경까지 겹쳐 사면초가다. 사촌 격인 손해보험사도 손해율개선 수혜를 보는데, 이마저도 없어 반등장에서도 소외 당하는 모습이다. 삼성생명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배도 안된다. 한화생명 0.1배, 미...
2020.06.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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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